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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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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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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못생긴 X 때문 고생" 밀양성폭행범 옹호 여경 신상 탈탈…의령경찰서 비난 폭주
-2024. 6. 3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의 신상이 확산하면서 당시 가해자와 친하게 지내며 그들을 옹호한 후 경찰이 된 여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주동자로 추측되는 A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나락 보관소는 A 씨가 "결혼해 딸도 낳고 아주 잘살고 있다"며 "가해자들과 여전히 SNS를 맞팔로 한 상태"라고 밝혔다.
더욱이 A 씨가 친척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사건이 일어났던 지난 2004년 한 가해자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옹호글을 쓴 여성 B 씨 역시 누리꾼의 지탄을 받고 있답니다.
B 씨는 2004년 12월 당시 미니홈피에서 "잘 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니만. X도 못생겼다던데 그 X들. 고생했다. 아무튼"이라며 가해자를 위로했다.
이후 2010년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남지방경찰청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B 씨는 밀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가해자들과 함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경남지방경찰청 게시판에 항의글이 폭주하자 B 씨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 "저의 어린 시절 잘못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가슴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평생의 짐으로 안고 자숙하겠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2016년 드라마 '시그널'로 밀양 사건이 또 재조명받으면서 의령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다시 B 씨를 질타하는 글이 쏟아졌고, 이번 '나락 보관소' 영상으로 의령경찰서 게시판은 또 한 번 B 씨에 대한 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은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꾀어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사건 피의자 10명이 기소되고 20명은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13명은 피해자와의 합의, 고소장 미포함 등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았습니다.
"밀양 성폭행범, 백종원도 간 유명 맛집 운영"… 현직 경찰도 재조명
-2024. 6. 3.
한 유튜버가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OOO,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유튜버는 주동자 A씨가 경북 청도군에서 친척과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당이) 맛집으로 알려져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당 가게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꼬리 자르기 한다. 주동자는 현재 돈 걱정 없이 딸을 키우고 있다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가 "가해자들과 여전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맞팔로우 상태"라고 설명하며 A씨의 SNS 주소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과거 백종원씨가 이 식당을 방문했던 영상도 화제가 됐다. 2022년 8월 백씨는 이곳에서 육회비빔밥을 시켜 먹었답니다.
이 영상 댓글에 누리꾼들은 "성폭행 입은 여성은 20년이 지나도 고통받고 있는데 정말 화목해 보인다", "딸 키우는 아빠로서 눈물만 난다", "사람들이 기억한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껴봐라"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식당 리뷰에도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고등학생 44명이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사건에 연루된 고등학생 44명 중 단 10명이 기소됐고, 20명이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은 학생은 14명이었다. 이들에게 전과 기록은 남지 않았답니다.
당시 가해자들을 두둔했던 현직 경찰도 비난받고 있다. 2~3일 경남의 한 경찰서 게시판에는 경장 B씨를 퇴출하라는 항의 글 200여 개가 잇따라 올라왔다. "성인지 감수성 없는 사람이 경찰로 일하면 안 된다", "이 경찰은 성폭행 2차 가해자다", "실제 B씨가 일한다면 경찰서가 입장을 내놔야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었다.
2004년 고등학생이던 B씨는 가해자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성폭행 사건) 잘 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만…X도 못생겼더니만 그XX ㅋㅋㅋㅋ고생했다 아무튼!"이라고 적었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받자 B씨는 2012년 "10대 시절 철 모르고 올린 글이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당시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2010년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경남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한 장에 친일파된 대표님 연락달라"···양궁 안산 ‘매국노’ 논란 식당 돕겠다 나선 정치인 누구?
- 2024. 3. 18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한국 양궁의 간판’ 선수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업체 대표가 어려움을 호소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한장에 매국노 친일파 된 스페샬나잇트 권모 대표님 연락달라. 제가 돕겠다”라고 썼다.
하 의원은 “최근 유명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특정 매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에 왜 이렇게 매국노가 많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해당 매장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국가 컨셉 중 하나로 일본식 식당을 포함하고 있을 뿐, 매국노나 친일파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그 사진 하나로 받은 엄청난 악플 세례 때문에 식당 대표인 권씨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로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젊은 사업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드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 보겠다. 권 대표님도 연락 바란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제 할 일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산 선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안산 선수 스토리는 캡처 형태로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속 시원하다”, “일본으로 가서 사시면 되겠습니다” 등 안산 선수를 옹호하는가 하면 “해당 건물은 세계여행 컨셉이라 다른 나라 (컨셉의) 식당들도 많다”, “일본 가게에 가면 매국노인가” 등 비판의 반응도 나왔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의 한 빌딩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 체인점으로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 콘셉트이지만,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다.
이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일본 테마로 운영되고 있어 해당 가게와 이웃한 점포들도 모두 일본풍 인테리어에 일본어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브랜드 대표 권순호(28)씨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어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 전 15평 남짓한 나베전문 이자카야를 시장에 오픈했다”며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하여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답니다.
권 대표는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며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를 하는 동료와 점주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길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부부애 과시하던 송중기·송혜교 돌연 이혼…'잘잘못' 언급
- 2023. 6. 27
2019년 6월 27일. 배우 송중기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아내 송혜교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송중기는 이날 이혼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송중기, 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송중기 측이 이혼 절차 진행 사실을 알린 건 27일 오전 9시로, 전날인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때다.
이혼 소식은 송중기가 먼저 언론에 보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다 상대가 톱 배우인 송혜교라 더욱 더 관심이 쏠렸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그해 10월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공식석상에서 꾸준히 부부애를 과시해왔다.
송중기는 2018년 8월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혼과 함께) 연애가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자기 여자를 끝까지 변함없이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이라며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혼한 지 1년 4개월 차 되던 2019년 2월, 한 중국 매체는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던 송혜교의 손에 결혼반지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송혜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남편 송중기의 사진을 삭제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답니다
그러나 송혜교는 2018년 11월 열린 tvN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송중기의 응원을 전하며 불화설을 잠재웠다.
2019년 5월엔 송중기가 복귀작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대본 리딩 현장에서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고 나타나 이혼설을 일축했다. 앞서 그는 2019년 3월 드라마 촬영지였던 브루나이에서 팬과 찍은 사진에서도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송중기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아내 송혜교를 언급했다. 그는 "결혼 후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며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아내가) 잘 하라고 응원해준 덕분에 (촬영을) 잘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로부터 약 한 달 만인 6월 26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이 아닌 '이혼 조정'을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협의 이혼은 부부간 의견 차이 없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 할 때 진행되는 반면 이혼 조정은 통상 협의이혼이 어려울 때 가정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에 합의하기 위해 신청한다.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통한 재판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