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가장 화 나는 순간을 꼽았답니다. 2021년 5월 1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게스트 가수 존박과 함께 '하나의 음식을 정말로 평생 먹어야 한다면?'이란 주제로 이야기 나눴답니다.


한 청취자가 "화를 낸 적 있나. 방송에서 화내는 걸 본 적 없는 것 같은 마음이다. 언제 제일 화가 나느냐"라고 질문했답니다. 존박은 "화를 많이 내는 편이 아닌데 기계가 안 되거나 가입할 때 (화내는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이어 "이름이 등록된 것이 복잡한 마음이다. 영문이 섞여 있다 보니 가입하거나 은행 업무를 볼 때 막힐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정말 서럽고 울분이 터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에 윤정수는 "휴대폰 인증해라 그래서 뭘 잘못 눌러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또 처음부터 해야 한다"라며 존박의 말에 강하게 수긍했답니다. 존박은 "사람한텐 화가 잘 안 나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기계나 인터넷에 화가 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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