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루키들의 경쟁에서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조아연(나이 20세, 키 170)이 올해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답니다.
조아연은 2020년 2월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 둘째 날 비치코스(파72·6,305야드)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답니다. 전날 크릭코스(파73·6,307야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2위로 출발한 조아연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선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답니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답니다. 지난해 4월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동갑 라이벌 임희정(20)과 치열한 접전 끝에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빅오픈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