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원 내건 마지막 승부"..이병철·김민교의 열정
- 2022. 5. 18
가수 이병철, 김민교가 그룹 원플러스원(1+1)으로 '마지막 승부'를 내걸었답니다.
최근 신곡 '휴게소'를 발표하며 가요계 새로운 남성 듀오의 등장을 알린 원플러스원(이병철, 김민교).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플러스원의 결성 과정과 신곡 '휴게소'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두 사람은 약 25년 전,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각자 활동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봉사'를 매개로 친분을 쌓게 됐다. 특히 함께 속해 있는 행복나눔 연예인 봉사단의 단장, 부단장을 맡으면서부터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원플러스원으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이병철은 "함께 봉사도 하고 대화를 나눠 보니 민교가 아픔이 많고 힘든 시기가 있더라. 저 또한 사업 실패로 좌절감에 힘들었던 시간이 있다 보니까 마음이 잘 통했다. 저는 저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력감에 힘들었고, 민교 역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던 중이었다. 그때 민교가 함께 활동을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병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김민교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 여기에 엑소·보아·슈퍼주니어 등과 음악 작업을 함께한 실력파 프로듀서 홍지유까지 의기투합해 원플러스원의 신곡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두 사람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면 홍지유 프로듀서가 중심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답니다.
이병철은 "저는 삶에 관한 다양한 소재나 퍼포먼스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음악적으로 천재적인 소질을 지닌 민교는 악기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냈다. DJ 출신인 소속사 대표님도 신의 한 수와도 같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나오면 홍지유 프로듀서가 디테일을 잡아서 완성시켜 나갔다. 우리가 밤낮 없이 아이디어를 전달하다 보니 오죽하면 홍지유 프로듀서가 우리 둘을 찢어놓을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