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담금질을 했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답니다. 그동안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훈련했던 대표팀은 이날부터 결전의 장소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와 C조에 편성된 한국은 11월 6∼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라운드 예선을 치릅니다. 프리미어12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내년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랍니다. 한국은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머무르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이 좌절돼 프리미어12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유일한 기회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아직 대표팀은 '완전체'가 아닙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뛰었던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두산에선 박세혁·허경민·김재환·박건우·이용찬·이영하·함덕주 등 무려 7명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키움은 박병호·김하성·조상우·이승호 등 4명이 대회에 출전합니다. 한국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나면서 합류 시기도 당겨졌답니다. 이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대회 준비에 들어갑니다.